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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서포터즈 5기 기획전시

[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 자연과 함께하는 인간

자연과 함께하는 인간

자연의 모습에서 깨달음을 얻고 마음의 안정과 위로를 받을 수 있어 행복한 사람들

 

인간이 가진 최초의 스승, 자연. 자연은 늘 지혜롭고 따뜻해 우리의 고민에 해답을 주고 괴로움에 빠졌을 때 힘이 되어 줍니다. 자연이 어떻게 인간이 가진 고민과 괴로움을 품어주고 치유해 주었는지 진솔하게 적어낸 책들을 모았습니다.

 

(책 제목을 클릭하면 도서관 홈페이지 소장정보로 이동합니다.)

 


우리 마음속에는 저마다 숲이 있다

황경택 지음
서울 : 샘터, 2018. 
중앙 5층 일반 577.3 황14우

 

혼자 숲길을 여행하며 만나게 되는 ‘나 자신’에게 솔직하게 다가가 찬찬히 들여다보세요. 그래야 진짜 ‘나’를 알 수 있습니다. (p. 34)

 

생태 전문 만화가이자 숲 해설가인 저자가 우리 주변의 자연과 생명체들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숲을 온몸으로 느끼고 관찰하다보면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보다 여유 있는 시선과 깊은 이해심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게 되고, 또한 자신의 삶을 성찰하며 새로운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계기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우종영 지음 ; 한성수 엮음

서울 : 메이븐, 2019.

중앙 4층 일반 179.9 우815ㄴ

 

나무가 하늘을 향해 크게 자랄 수 있는 것은 바람에 수없이 흔들리면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p. 292)

 

30년 동안 나무 의사로서 아픈 나무들을 돌봐온 저자가 자신의 인생에 어려움이 있을 때 나무와 숲의 지혜로부터 얻은 해답들을 정리한 책입니다. 1년에 한 번 스스로에게 선물을 하는 벚나무, 흔들리지 않으려고 버티기보다 흔들리며 사는 팽나무 등등 나무의 다양한 모습들과 그로부터 오는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나무가 보여주는 이러한 삶의 태도가 사람들이 더 좋은 인생을 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썼습니다.

 


 

곤잘레스 씨의 인생 정원

클라우스 미코쉬 지음 ; 이지혜 옮김

서울 : indigo : 글담출판사, 2019.

중앙 3층 일반 833 M589s한

 

앞날을 걱정하는 것처럼 무의미한 일은 없어. (중략) 확실한 건 모든 게 달라질 날이 언젠가는 온다는 사실이야. (p. 86-87)

 

다니던 직장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당한 주인공 니클라스가 스페인의 작은 마을 에스테포나로 이사하고 농부 곤잘레스에게 삶에 대해 배우는 이야기입니다. 80년 동안 작은 텃밭에서 채소를 가꾸고 하루하루 번 돈으로 살아가는 곤잘레스는 단순한 삶이 때로는 가장 좋은 삶이라고 일깨워줍니다. 도시의 화려함과 편리함을 포기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며 사는 사람들의 태도와 소비습관을 반성하게 하는 책입니다.

 


 

바다로 퇴근하겠습니다

미아 지음

서울 : 생각정원, 2019.

중앙 3층 일반 811.8 이4915ㅂ

 

이것만큼은 잊지 않으려고 한다. 이 파도가 지나고 나면, 더 좋은 파도들이 나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p. 189)

 

저자가 행복해지기 위해 일을 그만두고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서핑을 하러 호주로 떠나면서 얻은 것과 느낀 것을 써낸 에세이입니다. 좋아하는 것을 찾고 그것을 계속 하기 위한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행복을 찾을 수 있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그 바다가 보내주는 파도 위에서 좋아하는 서핑을 하는 저자의 삶은 항상 활기찹니다.

 


 

리버보이

팀 보울러 지음 ; 정해영 옮김

서울 : 다산책방, 2007.

중앙 3층 일반 823 B6811r한

 

강물은 알고 있어. 흘러가는 도중에 무슨 일이 생기든, 어떤 것을 만나든 간에 결국엔 아름다운 바다에 닿을 것임을. 알고 있니? 결말은 늘 아름답다는 것만 기억하면 돼. (p. 192)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화가 할아버지와 그의 손녀 제스의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이별 이야기입니다. 할아버지와 제스의 가족은 할아버지의 고향으로 휴가를 내려가고 숙소 앞 강가에서 그림을 그리는 할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수영을 하던 제스는 한 소년을 계속 마주치게 됩니다. 병세가 위독해진 할아버지가 병원에 가신 날 제스는 그 ‘리버보이’를 따라 강줄기가 시작되는 곳에서 바다까지 헤엄쳐가면서 만남과 헤어짐, 인생에 대해 배우며 성장합니다.

 


 

리틀 포레스트 1, 2

이가라시 다이스케 지음 ; 김희정 옮김

서울 : 세미콜론, 2008.

중앙 3층 일반 741.5953 오69ㄹ

 

여길 나가고 나서야 비로소 코모리 사람들...그리고 부모님도 존경할 수 있게 됐어. 내용이 있는 말을 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아오셨구나 라고. (1권 p. 128)

 

동명의 영화의 원작이 되는 만화로 도시생활에 지친 주인공 이치코가 고향인 작은 시골 마을 코모리로 돌아오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때그때 계절에 맞는 농작물을 직접 요리해 먹으며 건강한 식탁과 자연에 따르는 삶의 방식에 소중함과 존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총 두 권으로 이루어진 이야기는 그 흐름을 따라 이치코의 성장을 엿볼 수 있습니다.